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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란 건 / 색종이 - 90년대 히트곡
    음악/90년대 가요 2022. 4. 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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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90년대 활동했던 '색종이'라는 그룹을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색종이는 93년도에 잠시 등장했다가 사라진 그룹인데요, 너무도 순수한 감성과 멜로디를 지닌 '사랑이란 건'이라는 잊을 수 없는 노래로 잠시 활동하고 자취를 감춘 그룹입니다. 대전 엑스포가 한창이던 당시 엑스포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색종이'는 서울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4인조 그룹으로, 92년도 강변가요제에서 '혼자일 때'라는 곡으로 은상을 수상 후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작곡, 작사, 노래까지 손수 다하는 진정한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앨범 첫 곡이 '색종이'라는 곡이었는데 여기서 자신들이 곡을 만드는 취지부터 분명히 밝히고 시작합니다.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르죠.^^

     

    "우린 색종이야, 진실한 사랑을 음악에 접어 꿈을 잃은 세상 사람에게 보내주겠어

     

    바쁜 일과와 계속되는 스트레스 속에서 이웃과 나 자신마저도 잃어버리는 우리들의 모습들

     

    항상 반복되는 생활 속에 너무나 많은 소외감과 고독들을 우리는 느끼고 있지 않은가요

     

    이제는 우리의 음악을 통해 지치고 무감각해진 당신의 모습에 활기를 찾았으면 합니다

     

    자 이제 힘든 생활 속에서 느끼는 많은 고민과 걱정들을 잠시 잊고 우리의 음악에 귀 기울여 봐요"

     

    무려 30여 년 전에 쓴 가사인데 어쩜 이렇게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하고 맞는 말인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어느 시대에나 진실됨, 순수함에 대한 결핍과 갈망을 지니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색종이의 히트곡인 '사랑이란 건'의 가사도 진실된 사랑을 추구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사랑이란건 싫증 나면 버리는 장난감이 아냐, 아무런 느낌도 없는 표정 시간들 이젠 안녕

     

    무스로 만든 머리에다 아슬한 옷차림에, 똑같은 얼굴로 겉으로는 미소를 보내지만

     

    겉모습에 가려 순수함을 알지 못하고, 관심 없어지면 우리들은 쉽게 떠나지

     

    사랑이란 건 싫증 나면 버리는 장난감이 아냐, 아무런 느낌도 없는 표정 시간들 이젠 안녕

     

    사람들은 영웅을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영웅의 참모습을 모른채 겉모습만 흉내 내려 합니다

     

    학생들의 많은 과외수입, 오렌지족의 문화, 이기심에 찬 모습들

     

    이런 것들에서 우리는 사랑의 참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진실한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사랑이란건 싫증 나면 버리는 장난감이 아냐, 아무런 느낌도 없는 표정 시간들 이젠 안녕

     

    사랑이란 건 싫증 나면 버리는 장난감이 아냐"

     

    너무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색종이의 곡 '사랑이란 건',  바로 지금 우리들이 새겨들어야 할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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