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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은 고백 / 이승환 - 프러포즈, 고백 노래음악/90년대 가요 2022. 4. 12. 19:15반응형
프러포즈나 사랑고백을 할 때 좋은 노래에는 어떤 곡이 있을까요?
저는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라는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1993년에 이승한 씨가 발표한 노래인데요. 정말 순수한 감성의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을 가진 곡입니다. 이승환 씨는 이 곡 외에도 너무도 많은 좋은 노래들을 우리에게 들려줬죠.
혹시 지금 썸 타거나 사귀는 이성이 있다면 당장 이 노래를 불러주거나 카톡 배경음악으로 해두면 그냥 끝나는 겁니다!(:
뮤직 비디오를 봐도 순수한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정말 좋죠? 저는 솔직히 요즘보다 90년대 감성이 훨~씬 더 좋아요. 세월이 갈수록 꼭 모든 것이 더 발전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시 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요?
언젠가 그대에게 준 눈부신 꽃다발,
그 빛도 향기도 머지않아 슬프게 시들고
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 힘없이 지겠지만,
그때엔 꽃과 다른 우리만의 정이 숨을 쉴 거야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말없이 약속할게,그대 눈물이 마를 때까지 내가 지켜준다고
멀고 먼 훗날 지금을 회상하며,
작은 입맞춤을 할 수 있다면
이 넓은 세상 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오직 그대만을 사랑해!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말없이 약속할게,그대 눈물이 마를 때까지 내가 지켜준다고
멀고 먼 훗날 지금을 회상하며,
작은 입맞춤을 할 수 있다면
이 넓은 세상 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오직 그대만을 사랑해!
이 넓은 세상 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댈 만난 걸 감사해!
노래 가사가 '언젠가 그대에게 준 눈부신 꽃다발~'로 시작하기 때문에 일단 꽃다발을 먼저 한번 주고 조금 후에 이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 노래를 듣고도 감동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만나시지 않는 게 좋겠죠?-_-
이 곡과 관련해서 꼭 소개하고 싶은 분이 한분 있는데요, 바로 이 곡을 작사, 작곡한 '오태호'라는 분입니다. 오태호 씨는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 작사가입니다.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비롯하여 이승환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좋은날',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등 90년대를 상징하는 너무도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작곡 및 작사하였습니다. 그 좋은 곡들을 모두 오태호라는 분이 작곡하였다는 것을 알고 저도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오태호 다음 영상은 오태호 님이 작곡하고 직접 부른 '기억 속의 멜로디'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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